이센스도 참전…래퍼 vs 코미디언 디스전 시작?

국내 유명 래퍼 '이센스'(강민호)가 유튜버 '뷰티풀너드'의 부캐 '맨스티어'를 겨냥한 저격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개그맨 김국진까지 소환됐습니다.

앞서 래퍼 'PH-1'(박준원)은 지난 4일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에서 "래퍼인 척하는 사람들, '어그로' 끌려고 조회수 뽑으려고 래퍼 놀리고 진짜 그러다 큰코다친다"며 맨스티어를 겨냥한 발언을 내놨었는데요, 맨스티어가 이른바 '힙합씬'을 풍자하는 콘셉트의 영상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맨스티어도 대구힙합페스티벌에 나와 "뒤에서 '뒷담'까지 말고 앞담으로 해 XX"이라며 "PH-1, 한마디할게. 니네 건들면 큰코다친다고, 안 다치던데"라고 언급했고, 이들은 서로를 향해 '뷰티풀'(PH-1) 'K$AP Rama'(맨스티어)라는 디스곡까지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를 지켜보던 이센스가 이달 6일 인스타그램에 PH-1을 직접 거론하고 "용기 대단하다. 맨스티어랑 곡 같이 만든 래퍼들은 어디에 있나. PH 1 편이지 나는"이라며 "두렵다 내가 뷰티풀너드의 총알 세례를 견디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유작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참전을 예고한 바 있었는데요.

이틀 후인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맨스티어한테 찔렸지만 억지로 'ㅎㅎㅎ재밌다' 한 래퍼들" "웃기지도 않은 유행어 밀면서 표 얻다가 뜨면 정치 얘기 닫고. 돈 벌고 서민 코스프레하지 음주운전은 보너스고" "부캐 하나 파볼까 나도, 코미디를 꼭 웃기는 사람만 하는 거 아니지 않나" "'사람 단점 찾아내기' 말고는 없는 안 웃긴 콘텐츠, 유튜브 렉카 같은 개그들" 내용의 글들을 여러 차례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누가 보면 깨끗한 판인 줄 알겠네 뷰너(뷰티풀너드) 풍자하는 거 봐라. 이 이미지 만든 게 뷰너냐'라는 댓글이 달리자, 이센스는 "개그맨들끼리도 뒷담하고 '빠따'치고 선후배 대가리 박고. 어떤 개그맨들은 배우들은 죄 저질러도 복귀가 빠른데 코미디언은 왜 안 되냐 하더니 차도 훔치고 교통사고 냈다"라며 "그 일들 뭉뚱그려 '코미디언 XX 같네, 김국진 대답해라' 이러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에디터 R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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