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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생이 쏘아올린 챌린지…'마라탕후루'
등록 2024.05.08 09:29:42 수정 2024.05.08 10:46:52
지난 4월17일 발매곡, 온라인서 챌린지 바람
뮤비 조회수 370만여회…어린아이들도 동참
"선배 마라탕 사주세요…혹시 탕후루도 같이."
이 같은 노래 가사를 배경 음악으로 넣은 이른바 '탕후루챌린지'가 유튜브·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해당 챌린지는 지난달 17일 발매된 곡 '마라탕후루'의 가사에 맞춰 안무를 따라 하는 방식이다.
최근 어린아이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탕후루는 마라탕과 함께 '마라탕후루'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단짠'이라는 젊은층 사이 식습관 트렌드에 따라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뜻의 표현이다.
이처럼 친숙한 소재를 활용한 가사·콘셉트뿐만 아니라, 중독성 있는 가사와 따라 추기 쉬운 동작이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챌린지 참여를 견인한 요인으로 보인다. '탕 탕 후루 후루' 가사에 총을 쏘는 듯한 동작을 취하는 게 대표적이다.
현재 김체리·미미미누·땡절스·최콘톤·혜리 등 복수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탕후루챌린지 영상들은 20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곡의 주인인 '서이브'는 이를 '킹받는 챌린지송'이라고 표현했으며, 자신의 틱톡에 올린 뮤직비디오는 이달 7일 오후 기준 370만회 넘게 조회되기도 했다.
특히 키즈 모델 겸 크리에이터인 서이브가 2012년생으로, 올해 초등학생이라는 점도 화제가 되는 모양새다.
얼핏 유치하게 들릴 수 있는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가수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해가 된다는 게 누리꾼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실제로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욕이 나올 뻔했지만 나이를 보고 나보다 대단한 아이란 걸 알게 됐다' '나이에 맞게 너무 귀엽다' '중독성이 심하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런 까닭에서인지 인플루언서나 성인 일반인들이 따라 하는 챌린지 외에도, 온라인상에서 어린아이들이 모여 참여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편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보이는 듯한 한 남성이 챌린지 춤을 추는 듯한 애니메이션 영상도 나왔다.
에디터 R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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