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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3월 아프리카TV 제치고 사용자 수 1위

등록 2024.04.02 09:02:24 수정 2024.04.02 14:40:41

3월 치지직 사용자 216만명, 아프리카TV는 196만명

사용시간은 아프리카TV앱이 7.1억분으로 약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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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치지직 앱 사용자가 216만명을 기록하며 아프리카TV 앱 사용자 19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서비스 시작 3개월 만에 아프리카TV를 제치고 국내 개인방송 플랫폼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했다.

2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치지직 앱 사용자가 216만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아프리카TV 앱 사용자 19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111만명, 올해 1월 153만명, 2월 201만명, 3월 216만명을 기록하며 매월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했다. 3개월 만에 아프리카TV를 제치고 개인방송 앱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지난 2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치지직이 빠르게 트위치 이용자들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치지직은 트위치에서 제공하던 스트리머 채널 구독 기능, 영상 후원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반면 지난 3월 사용시간은 아프리카TV 앱이 7.1억분으로 치지직 앱 3.6억분보다 높았다. 1인당 사용시간도 아프리카TV 앱이 6시간 2분으로 치지직 앱 2시간 49분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다.

치지직은 4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네이버 커뮤니티,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와도 연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TV는 지난달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회사 숲(SOOP Co., Ltd.)’으로 사명을 바꿨다. 숲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올해 2분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의 베타 버전을 론칭할 예정이다. 오는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숲’으로 변경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네이버 '치지직', 3월 아프리카TV 제치고 사용자 수 1위

등록 2024.04.02 09:02:24 수정 2024.04.02 14: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