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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아이유' 박인희, 역주행 인기…유튜브 조회수 2600만 '깜짝'
등록 2024.04.01 10:06:24 수정 2024.04.02 08:10:4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박인희의 옛 히트곡들이 유튜브에서 역주행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공연기획사 비전컴퍼니에 따르면, '봄이 오는길' ‘모닥불' '하얀 조가비' '방랑자' 등 1970년대 발표된 박인희의 히트곡 모음이 현재 유튜브 조회수 합계 2600만회를 넘어섰다.
기획사 측은 "박인희가 오랜 기간 활동을 하지 않았고, 근황조차 전해지지 않았는데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신기하다"며 "팬들이 박인희에게 '70년대 아이유'라는 애칭까지 달아줬다"고 했다.
박인희는 오는 6월14일 오후 7시30분 연세대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그녀는 "오래전 활동을 중단하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던 시절에도 내 사진과 노래들이 유튜브에 올라와 신기했는데, 2016년 전국투어 콘서트와 팬미팅 한번 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이래, 자고 일어나면 1만회씩 유튜브 조회수가 쑥쑥 늘어나는 현상을 보고,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박인희는 지난 1970년 혼성듀엣 '뚜와 에무와'로 데뷔했다. 1972년 솔로로 독립한 후 1981년 홀연 미국으로 떠나기까지, 6장의 앨범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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