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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현장 출동 경찰관의 신속한 응급처치…알고보니 간호사 출신

등록 2024.02.23 14:46:20

경찰관, 쓰러진 환자 동공반사 반응까지 확인했다

119 도착하기까지 지킨 환자 '골든타임'…생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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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에서 의식을 잃은 환자는 간호사 출신 경찰관의 응급 대처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사진= 유튜브 '경찰청' 캡처) 2024.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현장에 출동한 간호사 출신 경찰관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22일 '경찰청' 유튜브는 '사람이 쓰러졌어요. 생명 구한 남다른 경찰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건은 이달 서울 양천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갑자기 사람이 쓰러졌다"라는 신고 전화를 받고 119구급대와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을 때 잠시 의식을 찾은 상태였던 편의점 손님 A씨는 이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서울 양천경찰서 김지윤 순경은 혈액 순환을 위해 A씨의 사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입 안을 확인해 혀가 말리는 상태인지, 동공반사를 통해 의식소실 진행 여부 등 꼼꼼히 응급처치했다.

간호사 출신이었던 김 순경은 "(A씨가 의식을 잃은 것을 보고) 응급조치를 먼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사적으로 몸이 먼저 움직인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 순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A씨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 A씨는 119구급대가 도착한 뒤 의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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