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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차 속 멀쩡한 텀블러'…영상 올렸더니 일어난 일

등록 2023.11.20 11:22:16

전소된 차량에도 멀쩡한 텀블러 영상 화제

차주, 제조업체로부터 텀블러와 차량 선물받아

내구성 입증한 '공짜 마케팅' 반응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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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소된 차량 속 멀쩡한 텀블러 영상을 찍어 틱톡에 올린 여성이 제조업체로부터 다량의 새 텀블러와 새 차량을 선물 받았다. (사진='다니엘', '스탠리' 틱톡 캡처)2023.11.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자신의 전소된 차량에서 유일하게 손상되지 않은 텀블러를 찍어 틱톡에 올린 한 여성이 제조사로부터 다수의 텀블러와 새 차량을 선물로 받았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대니얼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 틱톡 이용자는 '불에 타서 목이 마르나요? 스탠리 1913은 문제없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자신의 계정에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차량 시트까지 완전히 전소된 차량 내부 속에 전혀 손상되지 않은 모습의 텀블러가 등장한다. 대니얼이 컵홀더에 있는 텀블러를 들어 흔들자 얼음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어 "어제 (차량에) 불이 났는데도 얼음이 여전히 들어있어요"라며 경위를 설명했다.

텀블러의 놀라운 내구성을 본 누리꾼들은 '공짜 마케팅이다'는 호응이 이어졌고, 스탠리 글로벌 대표이사 테렌스 레일리도 해당 소식을 접하게 됐다.

레일리는 자신의 브랜드 틱톡 계정을 통해 "우리 모두 당신의 영상을 봤고, 안전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탠리에서 다니엘에게 제품을 보내줘야 한다는 댓글을 봤다"며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다량의 텀블러와 새 차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니얼은 스탠리의 제안을 받아들인 모습이다. 최근 그의 틱톡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스탠리에게서 받은 다량의 텀블러를 개봉했다.

그는 '스탠리에게 감사하다! 새로운 차 소식을 기다려 달라'라는 영상 제목을 통해 향후 스탠리로부터 새로운 차량을 제공받을 예정이라는 점도 알렸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탠리는 1913년 설립된 캠핑용품 제조업체다. 주로 야외에서 근무하는 미군에 납품하다가 점차 전 세계로 영업망을 확장해 2010년에는 국내에도 진출했다. 보온병과 텀블러 제품으로 인기가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수명이 긴 제품을 만들어 환경보건과 안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대니얼의 영상은 현재 7700만회 가량의 조회수와 790만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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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차 속 멀쩡한 텀블러'…영상 올렸더니 일어난 일

등록 2023.11.20 11: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