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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보러 어디 갈까?…추천 명당 5곳
등록 2024.10.02 18:17:27 수정 2024.10.02 18:19:20
소문난 명당,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원효대교 불꽃 계단, 불꽃과 가까워 생생함↑
누워서 불꽃 볼 수 있는 인근 호텔도 인기
한화 불꽃 디자이너 추천 명당, 인왕산 정상
유튜브 라이브로 집에서 즐기는 사람도 늘어
[서울=뉴시스] 허나우 리포터 = 올해 20회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을 주제로 오는 5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불꽃축제에 앞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10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는 만큼 종합 대책을 가동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 행사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불꽃을 가장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일까.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 5곳을 튜브가이드가 소개한다.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시기 구름같은 인파가 몰리는 대표적인 불꽃 명당이다.
마표대교 남단에서 북단을 바라보는 이 곳은 바로 우측에서 불꽃축제가 열린다.
불꽃을 가까이서, 실감 나게 볼 수 있다는 점과 불꽃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장애물이 없는 최적의 자리는 한 눈에 불꽃을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하지만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는 워낙 잘 알려진 장소라 자리가 빨리 차기 때문에, 늦어도 오후 2시 전까지는 자리를 잡아야 한다.
원효대교 남단 불꽃 계단
원효대교 남단은 불꽃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불꽃을 쏘는 장소인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 바지선' 인근이기 때문이다.
또 원효대교 아래 불꽃 계단은 다리 밑의 그늘이 있어 오후 7시 불꽃놀이 시작 전까지 햇빛을 피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해 불꽃축제 같은 행사가 없는 날에도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원효대교 주변도 많은 사람이 몰리기 전에 오후 1시 정도에는 자리를 잡는 편이 좋다.
여의도 인근 호텔
호텔 객실에서 불꽃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그중 단연 명당은 여의도 호텔이라 할 수 있다.
'콘래드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은 모두 여의도 한강공원 바로 앞에 자리해 불꽃을 곧바로 볼 수 있다.
층수가 높을 수록 한강 전망이 더 잘 보이는 편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예약도 하늘의 별따기다. 이 때문에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호텔 숙박권이 비싼 값에 팔리기까지 할 정도다.
주요 호텔들의 축제 당일 숙박료는 평소 주말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층 객실은 이미 대부분 만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왕산
tvN 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한 한화 불꽃축제 디자이너가 직접 밝힌 장소다.
그는 방송에서 "좌우 대칭으로 연출되는 불꽃을 조망하기 위해 인왕산은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실제로 인왕산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위치해 있어 원효대교 남단의 불꽃을 생생히 볼 수 있다.
등산을 한 후 정상에서 바라보는 불꽃축제 풍경도 어쩌면 좋은 추억이 될 수도 있겠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
현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관람하는 것이다.
한화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불꽃축제의 감동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실제로 작년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 라이브 방송의 경우 조회수 156만 회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조회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집에서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기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많은 인파에 지쳤다면 집에서 즐기는 불꽃축제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튜브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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