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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춤에 중독됐다" 식지 않는 인기 '워싱시 챌린지'
등록 2023.11.20 05:12:35
신나는 리듬·발음 활용한 라임으로 중독성 자랑
틱톡커·아이돌·야구 국가대표까지 유행 합세해

최근 틱톡, 유튜브 상에서 중국노래에 맞춘 '워씽시'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 갈무리. 왼쪽부터 마춘동, 소서, 춤추는 곰돌) *재판매 및 DB 금지
'워씽시~'
가운데 사람이 노래를 따라 부르자 옆에 숨어있던 사람이 나타나 흥겨운 리듬에 맞게 몸을 흔들며 춤을 춘다. 카메라를 좌우로 돌리며 이 모습이 반복된다.
옆에 있는 사람이 어떤 춤을 출지 예상하는 것 또한 하나의 관전 요소다.
올 하반기를 강타한 대표적 챌린지. 바로 '워싱시 챌린지'다.
워씽시, 워싱시, 혹은 워싱싱 등으로도 불리는 이 챌린지는 국내 틱톡,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유행하며 2023년 하반기 최고의 밈으로 자리 잡았다.
워씽시는 무슨 뜻일까? 왜 유행하게 됐을까?
해당 챌린지의 원곡은 2022년 6월에 발표된 구시(顾夕)의 노래 '워싱시(我姓石)는 "나는 석씨야"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가사는 1절의 석씨를 비롯해 각 절마다 다른 성씨의 인물들이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내용이다. 신나는 리듬과 "-i" 발음을 반복 활용한 라임이 뛰어난 중독성을 자랑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워씽시 챌린지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다.
관리하는 남자 권기하의 '요즘 워싱시 유행이라며? 영상은 틱톡에서 무려 91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마춘동이 올린 '워싱씨 워싱씨 보문씨' 영상 또한 740만회 조회됐다.
틱톡커 소서의 '다국적 개그콤비' 영상 또한 630만회의 조회수를 얻었다.
더불어 220만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춤추는 곰들'이 지난 7일 올린 '랜덤 댄스 중 워싱시 노래가 나온다면?' 영상은 12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춤추는 곰돌이 대전 은행동에서 진행한 랜덤댄스 콘텐츠의 모습이 담겼다. 랜덤댄스에 참여한 여러 초등학생들은 음악이 나오자 앞다투어 챌린지를 따라 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유명인들의 활발한 참여도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문동주와 노시환이 함께한 워씽시 챌린지 릴스는 472만회가 넘게 조회되며 화제가 됐다.
이외에도 크래비티 형준, 원진, NCT 태용, 제로베이스원 장하오, 석매튜, 리키 등의 아이돌과 조나단, 박제니 등의 인플루언서도 챌린지에 참여하며 워씽시 챌린지의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에디터 Car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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